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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테크노폴리스 중흥S클래스포디움아파트 케라폭시 시공

    유유상종(類類相從)

    인연은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아주 멋~진 사람들을 만난다.

    유튜브를 보고 케라폭시 셀프줄눈시공에 도전하다가…포기

    고객께서 디아트의 유튜브를 보시고 과감하게 셀프줄눈에 도전을 하셨다.

    그것도 에폭시 줄눈재인 케라폭시로 말이다.

    짐작컨데 아마도 아주 열심히 시청하셨고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시도를 하셨을 것이다.

    인터넷으로 줄눈시공을 하기 위한 도구와 재료들도 구비를 하시고 시작을 하셨다.

    44평 아파트의 각 방들과 복도, 거실 전체가 폴리싱 타일로 시공되어 있었다.

    큰방 하나를 백시멘트 줄눈을 제거해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연락을 주셨다.

    백시멘트 줄눈을 제거하다가 타일의 파손이 생겼는데 혹시 보수가 가능하지도 문의하셨다.

    타일은 비가역성 제품이라 한 번 손상이 생기면 원상복구가 힘들다.

    대충의 답변으로 고객에게 기대감을 주기보다는 안되는 것은 확실하게 말씀드려야 나중에 분쟁의 소지가 없다.

    대략 261장의 폴리싱 타일을 셀프로 시공을 하시려고 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전문가라 할지라도 혼자서 시공을 한다면 백시멘트 줄눈을 제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만 해도 하루 꼬박일 것이다.

    케라폭시 131번 Vaniglia 제품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

    아침 일찍 시공에 필요한 재료들과 혹시라도 모를 고객의 추가 요청에 대비해서 준비물들을 한 가득 챙겨서 현장에 도착했다.

    줄눈시공 부위가 넓거나 복잡한 경우에는 리더가 업무지시를 잘해야 한다.

    급한 마음에 순서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게 되면 일의 진도도 나가지 않을 뿐더러 작업자들만 힘들어진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하다.

    기존 백시멘트 줄눈 제거 및 청소

    줄눈시공 공정에서 어느 한 부분 중요하지 않은 공정이 없다.

    그 중에서도 기존 백시멘트 줄눈을 제거하는 공정은 더욱 중요하다.

    이미 고객께서 백시멘트 줄눈 제거를 시도하다가 파손된 타일도 있었기에 더욱 조심조심 작업을 진행했다.

    면적이 넓어서 일부 인원은 백시멘트 제거를 진행하고 일부 인원은 1차, 2차 청소까지 진행했다.

    거실/주방 벽/세탁실 벽 케라폭시 줄눈시공

    거실 바닥 색상은 케라폭시 131번 바닐라(Vaniglia)로 선택했다.

    고객께서 이미 색상을 정하고 재료까지 준비해 놓아서 거실 바닥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문제는 고객께서 추가로 시공요청을 한 주방 벽과 세탁실 벽이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 주방 벽은 회색 계통인 것 같았는데 실제 보니 약간 베이지 계열이라 고민이 필요했다.

    세탁실 벽은 온통 하얀색이다.

    케라폭시 색상의 선택에 있어서 디아트 사장님들끼리도 의견이 나뉘었다.

    100번 비얀코냐? 111번 그리죠 아르젠토에서 선호도가 달랐다.

    결국 고객께 선택권을 드렸드니 111번 그리죠 아르젠토로 낙점되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세척작업

    에폭시 줄눈은 세척이 아주아주 중요하다.

    세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줄눈시공의 퀄리티가 좌우된다.

    세척을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경화 후 타일 표면에 에폭시 줄눈재 특유의 까칠한 흔적이 남는다.

    특히 맨 발로 거실 바닥을 밟고 다닐텐데 까칠한 느낌을 받는다면 그 찝찝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그럴진데 고객은 오죽하겠는가?

    1차, 2차, 3차 세척까지 했지만 혹시라도 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는지 항상 조심스럽다.

    테두리 마감

    제아무리 비싸고 좋은 신발이라도 등산을 하려면 등산화가 제격이다.

    줄눈재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에폭시 줄눈재가 능사는 아니다.

    모서리 부분, 재료분리가 되는 부분은 에폭시 보다는 실리콘 마감이 합리적일 수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혹시 시공이 귀찮아서 안해주려고 하는게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디아트에게 줄눈시공을 맡겨 주시는 분들은 대부분 디아트를 신뢰한다.

    그래서 디아트 또한 최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려 노력한다.

    아트월이 시공된 부분은 테두리 부분을 에폭시로 마감을 하고 나머지 문틀과 걸레받이 부분은 실리콘 마감을 하는 것으로 고객과 협의했다.

    아무리 퍼줘도 마르지 않는 옹달샘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폴리우레아 줄눈시공 경력만 본다면 디아트보다 오래되었지만 에폭시 줄눈시공으로 확장하고픈 업체가 있다.

    이번에 대구에 케라폭시 줄눈시공을 하러 가니까 얼굴 한 번 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먼저 연락을 드렸다.

    생면부지의 경쟁업체에게 자신의 시공현장을 오픈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꺼려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경쟁업체라기보다는 동료라는 생각을 한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대구&경북 줄눈시공 전문업체 내맘처럼 이라는 업체다.

    디아트의 노하우를 일방적으로 알려 드린게 아니라 오히려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한 고마운 만남 이었다.

    누구라도 디아트의 시공을 견학하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한다.

    그냥 오셔도 좋지만 내맘처럼 대표님처럼 커피 한 잔 사오시면 더 좋아한다.

    이렇게 또 디아트의 경력에 멋진 만남이 1 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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