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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자이아파트에서 줄눈시공으로 고객의 마음에 한 획을 긋다

    그 사람을 가졌는가

    나에게 함석헌님의 시를 떠올리게 해 준 그 분에게 감사한다.

    그럼 나에게는 누가 나를 그토록 믿어주는 이 있을까?

    충남 계룡인데 줄눈시공이 가능할까요

    왜 디아트에게 문의를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조심스러울까?

    왜 디아트를 찾아주시는 고객은 이리도 참할까?

    어쩌면 당신께서 ‘갑’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조심스럽게 여쭤본다는 것은 나에 대한 배려라 생각한다.

    “디아트는 전국 어디라도 갑니다.”

    “못하는 줄눈은 있어도 안하는 줄눈은 없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이렇게라도 계속 스스로를 다잡고 약속한다.

    약속 어기면… 쪽팔리잖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나도 충실한다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 자신의 저서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말한다.

    자신만 잘 살겠다고 남을 짓밟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이 더 잘살고 싶다는 욕망이 시장경제를 원활히 한다고 봤다.

    빵집 주인이 고객을 위해서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만드는 것이 아니듯 디아트 또한 고객에게 인정받고 더 많은 돈을 벌고 싶기에 최선을 다하고 부끄럽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뿐이다.

    다만 이 노력의 수단이 결코 남을 폄훼하거나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디아트는 네이버 카페 중 어느 셀프 인테리어 카페에서 댓글 활동을 하고 있다.

    댓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줄눈시공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지 결코 타 업체를 비방하지 않는다.

    반 백년쯤 살다보면 세상의 이치를 일부 깨우친다고나 할까?

    적을 만들어서 좋을 게 별로 없다는 것이 상식이며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줄눈시공을 해 보자

    또 먼 길을 나선다.

    줄눈시공 부위

    서울 강남의 아주 비싼 아파트나 한적한 시골의 아파트나 줄눈시공 부위는 거의 정해져 있다.

    줄눈시공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은 욕실이며 이왕 하는 김에 현관과 발코니들까지 한꺼번에 줄눈시공을 의뢰한다.

    조금 더 확장을 한다면 거실에 폴리싱/포세린 타일이 시공되어 있으면 여기까지 줄눈시공을 한다.

    이번 프로젝트 계룡자이아파트는 욕실 2곳 벽까지 줄눈시공을 원하셨기에 제법 일의 분량이 많다.

    멀리서 온 의뢰라 교통비를 추가하기보다는 멀리까지 찾아준 고객을 위해 실리콘오염방지까지 서비스를 해 드리기로 했다.

    경상도 사나이라 가끔은 기분파일 때도 있다.

    줄눈시공 제품

    거실과 욕실 2곳 벽/바닥은 마페이의 케라폭시라는 에폭시계 줄눈재, 현관과 발코니 2곳은 폴리우레아계 줄눈재로 시공을 의뢰하셨다.

    아니, 그렇게 추천했다. 아직까지는 디아트가 감히 정답이라고 믿는 솔루션이다.

    등산을 간다면 아무리 비싼 구두보다 당연히 등산화가 제격이듯이 줄눈재 또한 부위별, 타일별로 어울리는 재료가 있다.

    난방이 되거나 물을 자주 사용하는 곳은 에폭시계 줄눈재가 낫다는 믿음이 있고 또, 폴리우레아계 줄눈은 제나름의 장점이 있다.

    만약 거실이나 현관이 천연(인조)대리석이라면 무조건 폴리에스터계 줄눈을 시공 후 연마/광택을 추천한다.

    이건 경험이다. 이 일을 안하면 안했지 죽어도 대리석에는 폴리우레아 줄눈은 못하겠더라.

    줄눈시공 시간 및 인원

    일의 분량이 많고 특히 에폭시계 줄눈재로 시공을 원한다면 시공비용 또한 만만찮다.

    돈 벌 욕심에 혼자서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일을 해서는 몸이 상하고 이 일을 오래 하기 힘들다.

    디아트 서울 마포점 사장님과 디아트 부산 센텀점 사장님과 저, 이렇게 3명이 이번 프로젝트의 투입 인원이다.

    오전 8시부터 늦은밤까지 하루를 꼬박 줄눈시공에 매달렸고 다음날 정오까지 해서 겨우 마무리 했다.

    어지간해서는 외박을 안하는데 덕분에 오랫만에 타지에서 외박을 하는 경험도 했다.

    누군가는 손이 느린게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디아트라는 이름을 달고 일을 하시는 모든 가맹점 사장님들은 이렇게 일을 한다.

    에필로그

    나와의 상담에서 눈물이 날 것 같다는 고객의 말씀.

    소위 저의 글빨에 속지 않았냐는 농담에도 흔쾌히 믿어주신 고객에게 어찌 나의 감사함이 더하면 더했지 부족할 수 있을까?

    타일에 줄을 긋는 것이 줄눈시공이라지만 나는 고객의 마음에 한 획을 긋고 싶다.

    어쩌면 이 방법이 고도의 영업전략이며 머리를 잘 쓴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고는 일하는 방법을 모른다.

    그런데 문제는 결과물이 내 마음에 안든다는 것이다.

    난 왜 이리도 줄눈을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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