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입주 아파트임에도 타일을 새로 깔았단다. 몇 년 살다가 리모델링 할때 바꾸면 될 것을 싶다가도 기존 타일이 어지간히 마음에 들지 안았나보다. 혹은 꼬임을 당했든지.
사전점검
공용욕실과 발코니 두곳이 모두 같은 타일이다. 서울에서 타일 사 왔단다.
그러고보니 공용욕실에 변기가 없네. 변기테두리 해주러 다시 와야 하는군.
줄눈제거
줄눈시공
이런 엠보싱 타일 같은 경우 타일 간격이 좁을수록 보기가 좋지만 줄눈시공을 하는 입장에서 줄눈이 너무 가늘면 상당히 난감하다. 일정 깊이 만큼 메지를 제거해야 줄눈제의 부착력이 확보되는데 타일을 너무 다닥다닥 붙여 놓으면 일정 깊이만큼 메지를 파 낼 수가 없다. 그리고 사계절을 지나다보면 타일 밑에 시멘트가 수축과 팽창을 하는데 잘못되면 타일이 솟구쳐 오르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철길의 레일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아무튼 작업은 끝났고 부디 하자가 안 생기길 바라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