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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앤풀(PAUL AND POOL) 진주점 실내 수영장 아덱스 EG15 에폭시 줄눈시공

    언제부터인가 빨리 가기 보다는 함께 멀리 가기로 정했다.

    혼자서 시작한 디아트가 경이롭게도 벌써 열 분을 모셨다.

    거북이 열심히 달린다.

    폴앤풀 진주점 실내 수영장 에폭시 줄눈시공을 의뢰받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디아트 부산 부산진구점이다.

    주어진 시간이 많다면 얼마든지 혼자서 할 수 있지만 한정된 시간 내에 완성하려면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

    디아트 식구들이 늘어나고 있는 확실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첫 의뢰는 폴앤풀 해운대점이 시작이었다.

    몇 가지 사정으로 인해 해운대점 줄눈시공은 뒤로 하고 폴앤풀 진주점 시공이 결정되었다.

    마페이 케라폭시와 아덱스 EG15, 라티크리트의 스펙트라락 프로 프리미엄 중에서 EG15를 선택하다

    줄눈시공을 하기 전에 고객과의 상담을 한다.

    에폭시계 줄눈재 중에서도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각 제품의 특징과 세부적인 시공내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사람의 경험은 참 무시하기가 어렵다.

    이전에 아덱스 EG15를 시공한 경험이 있었고 충분히 만족했기 때문에 EG15를 선택했다고 하셨다.

    EG15도 충분히 좋은 에폭시 줄눈제다.

    최근 케라폭시라는 제품이 널리 알려지고 있지만 오래전부터 인테리어 현장에서 아덱스라는 회사는 고급 브랜드로 인식되어져 있다.

    에폭시 줄눈재로서 개인에게는 케라폭시가 더 알려져 있는 것 같은데 시공자들 사이에서는 EG15가 훨씬 더 알려져 있다.

    3액형 제품으로써 2액형인 케라폭시보다 상대적으로 시공이 까다롭다는 점만 제외하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괜찮은 선택이다.

    수영장 줄눈시공이 어려운 이유

    일반적인 수영장은 대한수영연맹의 규정을 준수한다.

    대한수영연맹에서 공인하는 타일의 크기는 245x120x8.5T 다.

    줄눈의 폭은 4~6 mm 로 정하고 있다.

    수영장은 타일의 크기도 작을 뿐더러 줄눈의 간격 또한 일반적인 타일의 줄눈 간격(3 mm)에 비해 넓다.

    특히 주거용 건물에서 벽줄눈 시공은 선택사항이지만 물을 담수하는 수영장이라는 공간은 벽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가 없다.

    이번 폴앤풀 진주점은 벽타일 100×100에 바닥 50X50 크기다.

    손이 많이 잡히는 난해한 현장이다.

    디아트는 같이 고생하고 같이 웃는다

    좁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라 그런지 습도도 높고, 장정 5명이 한 곳에 모여 있으니 금세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다행히? 바닥 타일은 줄눈이 시공되어 있지 않아서 오전 중에 벽타일 백시멘트 제거가 끝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점심을 먹고 두어시간을 더 벽을 긁고 난 후에야 비로소 백시멘트 제거 작업이 끝났다.

    EG15의 혼합비는 2:1:5~7이다

    한동안 EG15의 Part C 혼합비를 6~8로 알고 있었다.

    그동안 옳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던 나의 지식이 잘못되었던 것이다.

    제품 박스에 적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인을 하지 않았다.

    안일했던 스스로에게 부끄럽고 나로 인해 영향을 받았던 누군가가 있다면 죄송스럽다.

    폴앤풀 진주점 실내 수영장 아덱스 EG15 에폭시 줄눈시공을 완성하다

    타 업체 블로그를 보니 같은 장소, 같은 부위에 2022년 4월에 에폭시 줄눈시공을 했다는 포스팅을 봤다.

    왜 아덱스 EG15를 선택했는지 약간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친분도 있다고 생각하는 업체이고 가끔 안부 정도는 전하는 사이다.

    시공하는 재료가 다른 것도 아닌데 이전에 시공한 업체를 놔두고 굳이 디아트에게 의뢰했는지 의문이다.

    무슨 연유로 5개월 만에 다시 에폭시 줄눈을 재시공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디아트는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줄눈시공을 하기로 한 날이 공교롭게도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시기였다.

    일정을 미룰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내심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별 탈 없이 줄눈시공을 완성했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디아트들은 오늘도 열심히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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