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은 입주가 많이 느긋하다. 소개도 드문드문 해 주신다. 4,298세대 중 얼마나 분양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주차장을 봐서는 한참 남은것 같다.
134동 고객이 친언니와 마찬가지라면서 123동 고객을 소개해 주셨다.
마린애시앙 엘리베이터 안에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계약자 1명을 소개시켜 주면 2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소개자에게 일종의 커미션을 지불한단다.
이처럼 소개는 커미션이 있거나 본인이 만족을 해야만 나오기 때문에 소개가 들어온다는 것은 줄눈시공을 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가슴 벅차고 고마운 일이다.
줄눈시공 전 하자부분 확인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변기 테두리의 실리콘은 실리콘이 끊어져 있다.
이렇게 되어 있으면 욕실 청소를 할 때 물이 변기 안으로 들어가서 실리콘이 금세 떨어질텐데 도대체 왜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꼭 줄눈시공을 하지 않더라도 입주하시는 분들이 이 부분만큼은 하자보수를 받으셨으면 한다.
공용욕실, 부부욕실 뿐만 아니라 현관도 타일의 손상이 있어서 시공 전 미리 사진을 찍어서 고객에게 확인을 시키고 작업을 진행했다.
고객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하자가 줄눈시공업을 하고 있는 사람의 눈에는 살짝만 훑어봐도 보이기도 하고 백시멘트를 제거해 봐야 아는 경우도 있다.
백시멘트를 제거했을 때 나타나는 하자는 입장이 난처하다. 왜냐면 실제 줄눈시공을 하면서 타일의 손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해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타일은 비 가역성 제품이라 한 번 손상이 되면 복구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경험과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도 가끔 실수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다만 오해를 받지 않을 증거는 남겨 놓는게 좋을듯 싶다.
줄눈시공 후 관리요령
폴리우레아계 줄눈재의 특성상 내화학성이 약하기 때문에 특히 욕실을 청소할 때 락스 같은 강한 세제를 사용하면 안된다.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하듯 줄눈시공업자도 고객에게 시공 후 관리요령을 안내해야 한다.
약사가 복약지도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지만 줄눈시공업자가 관리요령을 안내하지 않았다고 직접적인 불이익을 당하진 않는다. 다만 하자보수 전화를 받을 공산이 크다.
물론 관리요령을 안내했다고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 한 마디를 하고 안하고는 시간이 지난 후에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