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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래미안블레스티지 찍고 화성 봉담자이 라피네 돌아서 창원에서 잠시 AS

    매일 행복할 수는 없으나 행복의 기준치를 낮추니 조금은 더 자주 행복해지는 것 같다.

    때마침 날씨가 따뜻해서 줄눈시공 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서 좋고 우리나라를 1일 생활권으로 묶어 주는 나의 애마 스타렉스에도 감사한다.

    강남 래미안 블레스티지 줄눈시공

    대전이나 세종에 터를 잡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서울이든 부산이든 중간 정도의 위치니까 조금은 쉽게 전국을 다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다.

    새벽 4시가 되기 전에 출발해서 현장에 도착하니 8시 50분.

    어느 현장이든 9시가 되기 전에 시공을 시작하려고 하다보니 새벽 잠을 줄여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5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왜 이리 때가 잘 끼는지 모르겠다는 고객의 넋두리에 웃음으로 화답하며 일을 시작한다.

    거주 중인 세대라 욕실 2곳을 모두 줄눈시공을 해 버리면 생활의 불편함 때문에 공용욕실과 발코니는 수 일 뒤에 줄눈시공을 하는 걸로 이야기를 하고 오늘은 거실과 부부욕실만 줄눈시공을 한다.

    거주 중에 인테리어 관련 작업을 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불편하다.

    최근 수능이 있었기에 수능이 끝나고 시공날짜를 잡아야 했고 옆집 아랫집 이웃에게 소음이 전달될까 너무 빨리 시작해도 안되고 너무 늦게까지 시공해서도 곤란하다.

    디아트 6명(본점, 경기도 양주점, 경기도 의정부점, 부산 해운대점, 부산 동래점, 제주 제주점)이 우루루 모여서 일사분란하게 줄눈시공을 끝냈다.

    고객께선 타 업체에선 밤 늦게까지 시공했다는 소문에 내심 걱정을 하셨는데 의외로 시공이 일찍 끝나서 다행이라며 만족해 하셨다.

    검증된 디아트 줄눈시공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트지아파트에 줄눈을 의뢰받기 전에 삼성동 골든빌아파트에서 먼저 시공이 있었다.

    그 시공을 보시고 난 이후의 의뢰인지라 고객께서 별다른 고민 없이 디아트에게 또다시 일을 맡겨 주셨다.

    다음 일의 수주를 생각하며 일을 하진 않는다.

    고객 감동? 별 것 아니다.

    디아트의 절대가치 ‘신독(愼獨)’을 지키며 일을 하니 운 좋게도 다음 일이 이어지는 것 뿐이다.

    글과 사진으로 보여지는 것이 한계이지만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수원에서의 하룻밤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시공이 조금 일찍 완료되었다면 다음날 시공인 봉담자이 라피네 아파트에 밑작업을 좀 해 놓으려 했었다.

    나만의 욕심이었더라.

    현장 근처에는 잠잘 곳을 찾지 못해서 수원역 근처에 방을 잡았다.

    씻는 것을 뒤로 하고 일단 배를 채우기 위해 길을 나섰다.

    부산 촌놈 전국을 다 다니네.

    내가 과연 줄눈 일을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전국을 다닐 수 있었을까 싶다.

    나에게 어쩌면 줄눈 일이 천직인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울릉도는 언제쯤 오라고 하실려나?

    봉담자이 라피네

    WOW! 동네 이름이 참 재미있다.

    행정구역상 주소는 봉담읍 동화리인데 주변은 와우 초, 중, 고등학교도 있고 와~ 우리교회도 있다. 센스 있네.

    오후에는 디아트 서울 마포점 사장님까지 합류하셔서 봉담자이 라피네는 무려 7명의 디아트가 붙었다.

    7명이라면 어떠한 어려운 현장이든 시공 분량이 많은 현장이든 거칠 것이 없다.

    영하의 날씨면 케라폭시 줄눈시공이 어려운데 마침 이틀 연속 강남 래미안 블레스티지 시공일과 봉담자이 라피네 시공일이 유독 따뜻했다.

    하늘도 돕고 사람도 돕고, 난 참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

    고객께서 걱정하신 타일 교체후의 AS 약속, 미처 발견하지 못하셨던 타일 파손 등에 대한 보고를 끝으로 봉담자이 라피네 줄눈시공을 완료했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줄눈

    저희는 싸구려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독일산 프리미엄 줄눈제를 사용합니다.

    저희는 기존 백시멘트를 타 업체보다 더 깊이 제거합니다.

    저희는 외주를 주지 않습니다.

    과연 이런 거추장스러고 부끄러운 수식어가 필요할까?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줄눈은 고객도 만족하고 나도 만족하는 줄눈이다.

    아직까지 그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고객 만족하는 줄눈시공이 되려고 노력한다.

    안타깝지만 고객은 줄눈재가 무엇인지, 외주를 주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고객이 모르는 일을 할 때는 훨씬 높은 수준의 도덕심이 있는 사람이 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디아트에는 착한 분들만 모여 있다고 믿는다.

    고객님께 드리는 최종 보고서

    먼저 저희 디아트를 믿고 맡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한 마음에 비록 사소하지만 실리콘오염방지를 서비스 해 드렸습니다.

    케라폭시 시공도 생각이 없다가 저만 믿고 진행했다는 말씀에 부끄럽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직접 얼굴이라도 뵙고 내려왔으면 싶었지만 또다른 일정이 기다리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먼저 내려왔습니다.

    단 차이가 나는 거실 타일들과 샤워부스 왼쪽 하단 타일을 교체하면 연락 주세요.

    약속드린 대로 AS는 확실히 하겠습니다.

    물리적인 거리가 있어서 미안하지만 AS 부분은 저희 디아트 가맹점 사장님께 부탁을 드렸으니 이 정도는 양해 바랍니다.

    사용 이후에도 겨울에 급격한 난방을 하게 되면 케라폭시 시공 부분이 갈라지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그런 하자가 생긴다면 당연히 하자보수를 해 드릴 것이니 부담없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행여 다시 고객님 댁 아파트나 부근에 시공이 있으면 안부 연락이라도 한 번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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